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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식습관 치아건강 망친다
6월9일은 치아의 날… 다시 살펴봐야 할 식습관
염분 많은 국엔 밥 말지 말고 씹는 힘 약하면 단단한 음식 자제를 과일 먹은후엔 꼭 양치질 하고 김치·나물류는 치아건강에 보탬



"식습관을 보면 치아상태를 알 수 있다." 치과 전문의들이 즐겨하는 얘기다. 건강한 치아를 갖기 위해서는 그만큼 올바른 식습관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끼니마다 찾는 국물이나 과일 디저트, 단단한 음식, 인스턴트 커피 등은 오래 밴 식습관일 수 있지만 자칫 치아 건강을 해칠 수 있다. 6월9일 '치아의 날'을 앞두고 치과 전문의가 제시하는 치아건강을 위한 올바른 식습관에 대해 살펴봤다.

우리나라 성인은 대체로 끼니 때마다 국을 찾는다. 심지어 국이 없으면 밥을 못 먹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치과 전문의들은 뜨거운 국물을 자주 즐길 경우 치아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말한다. 국물은 육류를 우려내기 때문에 주성분이 기름기이다. 국을 꼭 먹어야겠다면 식습관을 조금 바꾸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국에 밥을 말아먹지 말고, 밥에 국이나 건더기를 얹어서 먹는 것이다. 먹는 속도를 천천히 만들 뿐 아니라 건더기 섭취가 늘어나고, 염분을 덜 섭취하게 되는 효과가 있다. 치아배열이 고르지 못한 사람은 국의 기름기가 치아 표면에 잘 달라붙어 불순물을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다. 또한, 국에는 각종 조미료와 지나친 염분이 함유돼 있어 입 속을 산성으로 만들어 충치의 원인이 된다.

단단한 음식도 치아건강을 해칠 수 있다. 씹는 힘이 약한 사람이나 충치가 있는 사람, 치아의 가장 바깥 표면인 법랑질이 손상된 사람은 단단한 음식을 깨물어 먹다가 치아가 파절될 수 있다. 법랑질이 튼튼한 사람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미세한 균열이 생길 수 있어 안심할 수 없다. 특히 브리지나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경우에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후식으로 과일을 먹을 때도 유의해야 한다. 과일의 풍부한 비타민과 수분은 식사 후 입 안을 개운하게 하고, 풍부한 섬유질은 씹는 과정에서 치아를 깨끗하게 만들어 주기도 한다. 하지만, 과일을 먹은 후 양치질을 하지 않는다면 과일에 풍부한 고농도의 당분이 이를 섞게 한다. 특히 사과에는 당분과 함께 사과산이 들어 있는데, 산은 치아를 부식시키므로 반드시 섭취 후에는 이를 닦아야 한다.

커피는 식사 후 필수코스로 자리 잡았으나 자주 마시면 치아가 변색할 수 있다. 커피 성분 자체만으로는 문제가 없다. 오히려 커피에 포함된 타닌성분이 치아 표면을 깨끗이 씻어줘 세균 침투를 막아준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기는 인스턴트 커피는 치아건강에 좋지 않다. 특히 설탕, 시럽이나 크림이 과하게 들어간 커피는 치주염이나 충치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임플란티아 신촌점 연세LA치과 전중현 원장은 "딱딱한 재료의 음식, 설탕이 많이 든 커피 등을 즐기는 식습관을 유지할 경우 치아건강을 해칠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김치, 나물류 등에 함유된 섬유질은 치아에 붙은 찌꺼기를 닦아내는 효과가 있는 만큼 치아 건강에 보탬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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