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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희망 부부, 치과부터 가라
아기 갖기를 원하는 여성은 치아를 잘 관리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호주대학(West Australia University) 연구진은 임신 12주차의 여성 4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치주 질환을 가진 여성은 건강한 잇몸과 치아를 가진 여성에 비해 임신에 걸리는 시간이 2개월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치주 질환을 가진 여성은 임신에 성공하기까지 평균 7개월이 걸렸지만 구강 관리가 철저했던 대조군 여성들은 평균 5개월 만에 임신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작위로 선별한 조사 대상 임산부 4000명 가운데 26%는 치주질환을 앓는 것으로 조사됐다.

치주질환은 대개 잘못된 칫솔질이 원인이며 잇몸 출혈도 동반한다. 잇몸 출혈은 최대 700종의 박테리아를 체내로 끌어들이게 되고, 이 세균이 감염성 화학물질을 생성해 자궁 내벽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염증은 난자의 착상을 방해한다.

연구진은 이러한 치주질환에 의한 임신 지체가 비만·흡연 여성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임신 지체 현상과 비슷한 구조로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조사 결과, 임신에 성공하기까지 1년 이상이 걸린 여성 3명 중 1명은 심각한 치주 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치주 질환이 없는 여성이 임신에 1년 이상 걸릴 확률은 25%에 불과했다.

연구를 진행한 로저 하트 교수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치주 질환이 있으면 정자의 능력이 떨어진다는 과학적 근거가 있다”며 “아이를 갖기로 결심한 커플이라면 먼저 치과를 방문하는 게 현명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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